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가 예비창업패키지(옛 기술혁신형창업기업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청년 창업자 1700명에게 사업화 자금을 최대 1억원씩 지원한다. 창업교육과 전담 멘토도 함께 지원한다.
중기부는 이를 위해 다음 달 여성 창업자 100명을 포함한 39세 이하 청년 창업자 600명을 1차 선발하고, 이후 분야별로 총 1100명을 추가 선발한다고 26일 밝혔다.
중기부는 올해 사업에서는 지난해 나타난 문제점과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청년 예비 창업자 발굴·육성 체계를 보완했다. 부정한 방법으로 사업이 선정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질의응답 중심 발표 평가로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또 창업 기업이 교류와 협력을 할 수 있도록 연결 프로그램을 월 1회 이상 운영하기로 했다. 4차 산업혁명 분야 중심 관계 부처 산하 기관을 주관 기관으로 추가 지정해 부처 협업도 강화한다.
참여자 모집은 28일부터 오는 3월 28일까지 7개 기술보증기금 본부와 한국여성벤처협회에서 진행한다. 케이스타트업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 기간에는 신청을 희망하는 청년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전국 6개 지역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