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사장 권평오)는 2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19에 중소중견기업 17개사, 스타트업 8개사 등 총 25개사가 참가하는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KOTRA와 정보통신산업기술협회(KICTA),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8개 기관은 총 104개사가 참가하는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
KOTRA는 한국관 참가기업을 위해 맞춤형 상담을 지원한다. 스페인 뿐 아니라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바이어와 투자자 130개사를 한국관으로 유치했다. KOTRA 한국관을 찾기로 한 바이어들은 △웨어러블 마우스를 개발한 알오씨케이 △기업용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포인트모바일 등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하드웨어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밖에도 △VR, AR 시선처리 기술을 선보인 비주얼캠프 △블록체인 기반 자산관리 플랫폼을 개발한 트러스트 버스 등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 25개 참가사 모두 열띤 상담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KOTRA는 25~26일에 걸쳐 스타트업 피칭 행사도 진행한다.
바이어가 꼽는 한국 기업 강점은 첨단기술 적용이 빠르고 소비자 니즈를 세심하게 잡아낸다는 점이다. 소비자가 유행에 민감하고 요구수준이 높아 ICT 제품과 기술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이민호 KOTRA 무역기반본부장은 “2019년은 5G 상용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MWC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차세대 통신전쟁에서 한국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선전할 수 있도록 전시회가 끝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