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을 더욱 편리하게 쓰는 일회용 액세서리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달 코드제로 A9 물걸레 청소 기능을 더 간편하게 사용하는 '일회용 청소포'를 내놓는다. 이와 함께 인기가 높은 흡입구 3개로 구성한 '꼼꼼 3종 키트'도 새로 선보인다.
청소포는 일회용 걸레를 간편하게 사용하거나 바닥에 묻은 기름때를 닦아낼 때 편리하다. 사용자는 기존 물걸레 흡입구에 극세사 패드 대신 부착포와 청소포를 결합해 간편하게 사용한다. 극세사 패드와 동일하게 일회용 청소포에도 자동으로 물을 공급한다. 청소가 끝날 때까지 촉촉하게 바닥을 닦을 수 있다.
꼼꼼 3종 키트는 기존에는 상위 모델에만 있었던 흡입구였다. 별도로 구매하려는 고객이 많아 LG전자가 이번에 액세서리로 출시했다. 이 키트는 구부려 사용하는 틈새 흡입구, 가구의 위쪽 등을 청소하는 흡입구, 연장호스로 구성됐다. 고객은 키트를 사용해 가구 위, 카시트 등 청소하기 힘든 곳 먼지를 쉽게 제거한다.
청소포 20매와 부착포가 같이 들어 있는 일회용 청소포는 1만7500원, 청소포 20매가 들어있는 리필용 청소포는 1만원이다. 꼼꼼 3종 키트는 6만원이다.
LG전자는 지난해 코드제로 A9용 '파워드라이브 물걸레'와 1분에 4천 번 두드려 침구 먼지를 제거하는 '파워드라이브 침구' 흡입구를 선보인 바 있다. 파워드라이브 물걸레는 공급량이 주문을 따라가지 못해 배송까지 한 달 가까이 걸리는 사례가 있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LG전자는 배송에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이기 위해 내달까지 경남 창원 물걸레 키트 생산능력을 3배로 늘리는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시장에서 앞선 성능과 편의성은 물론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기능을 더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