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Miele)가 국내 상업용 세탁 장비 시장에 진출한다.
밀레는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호텔페어 2019'에 참가, 상업용 드럼세탁기와 의류건조기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업용 제품은 유럽 상업용 시장 베스트셀러 '리틀 자이언트(Little Giants)'를 비롯해 13㎏부터 40㎏까지 다양한 드럼세탁기와 의류건조기다.
상업용 세탁 장비는 일반 가정용보다 사용 빈도가 높기 때문에 강한 내구성이 요구된다. 전시에서 선보이는 밀레 상업용 세탁기의 경우 약 3만 시간 이상 품질 테스트와 6만회 이상 문을 여닫는 테스트 등 혹독한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내부 부품까지 꼼꼼하게 체크해 온도 변화에 따른 제품 손상이 적고, 오랫동안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세탁기 드럼통 내부 표면에는 밀레만의 특허 기술 '허니컴 드럼 2.0'을 적용해 옷감 손상을 최소화했다. 의류건조기에도 허니컴 드럼을 적용했다. 육각형 패턴 오목한 부분이 에어쿠션을 형성해 옷감을 공중에 띄우기 때문에 보다 부드럽고 손상이 적게 건조한다.
상업용 세탁기는 13㎏부터 32㎏, 상업용 의류건조기는 13㎏부터 40㎏ 용량으로 출시한다.
밀레코리아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호텔, 병원, 셀프세탁시스템 등 상업용 세탁 장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호텔페어를 시작으로 120년 전통의 밀레가 보유한 최상의 기술력과 업계 최고 내구성을 바탕으로 국내 상업용 세탁 장비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