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경제과학특별보좌관'에 이정동 서울대 교수 위촉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과학특별보좌관'으로 이정동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를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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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동 신임 경제과학특보.

이정동 신임 경제과학특보는 서울대 자원공학과를 졸업했으며 한국생산성학회 회장, 한국기업경영학회 회장 등을 거쳤다.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기도 하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정동 경제과학특보는 저명한 기술혁신분야 국제학술지 'Science and Public Policy'의 공동편집장을 맡고 있는 등 국내외에서 손꼽히는 기술경제 및 혁신정책 분야 전문가”라며 “산업과 과학기술 분야를 아우르는 전문성과 식견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언을 통해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개하고 혁신성장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앞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이정동 교수의 저서 '축적의 길'을 탐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 교수를 청와대에서 비서관급 대상으로 저자 강의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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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민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문 대통령은 이날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으로 이제민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명예교수도 위촉했다. 이 신임 부의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왔으며, 경제사학회 회장, 한국경제발전학회 회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등을 거쳤다.

김 대변인은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을 역임한 경험과 균형감 있는 식견을 바탕으로 '사람중심 경제 패러다임'을 안착시키고, '혁신적 포용국가'를 구체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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