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원장 유동국)가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섰다.

전남테크노파크는 10일 '전남 드론 기업협의회(회장 음영만)'와 간담회를 갖고 드론 특화지식산업센터 건립, 산업용 드론기업 육성을 위한 실증시범사업, 첨단운송기기 판로개척 지원 사업을 공유했다. 실증 및 인증, 시제품제작지원, 공동기술개발 지원 등 기업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협의회는 드론서비스를 창출하기 위해 드론방재, 소방안전, 교육, 감시 등 공공분야의 시장 창출을 제시했다. 또 연구개발 자체 투자의 한계, 기술·가격 경쟁우위 선점의 어려움, 전남 드론산업 로드맵 부재 등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지난해 12월 발족한 전남 드론 기업협의회는 천풍무인항공(대표 음영만)·날다(대표 강원혁)·마린로보틱스(대표 서경필) 등 드론 기업 28개사가 참여했다. 드론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드론 규제자유특구, 드론 특화 지식산업센터사업 추진 등 드론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동국 원장은 “전남의 드론산업 발전을 위해 공공분야 마중물 시장 창출, 규제개선, 기업간 상생 발전의 가치사슬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hoto Image
전남테크노파크는 드론기업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