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씨코리아, 7억여 원 규모 에티오피아 물 공급 사업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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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생용 플라스틱 제조기업인 티앤씨코리아(대표 장규화)가 7억여 원 규모의 에티오피아 말카 오다와 덴도 마을 물 공급 사업을 낙찰받았다.

이에 따라 에티오피아에 태양광발전 식수정수장치를 공급하게 됐다.

티앤씨코리아는 지난 3일 에티오피아 연방 수자원 개발위원회로부터 7억여 원 규모의 말카 오다 및 덴모 마을 물 공급 사업을 낙찰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말카 오다, 덴도 마을에 설치할 태양광발전 식수정수장치 2기를 오는 6월까지 설계·공급할 예정이며, 1년 간 시범운영한다.

티앤씨코리아는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지난 3월 에티오피아에서 태양광발전 식수정수장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현지 마을에 기증한 바 있다.

이번 사업 낙찰을 계기로 에티오피아에 태양광발전 식수정수장치를 정식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국제기구인 아프리카개발은행이 지원하는 저개발국 지속가능발전분야 국제입찰사업을 수주했기 때문에 향후 아프리카 사업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태양광발전 식수정수장치는 태양열과 빗물을 활용해 전기와 식수를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주민들에게 교육과 의료, 보건 서비스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합자회사 설립 추진을 포함한 아프리카 사업 확대를 모색할 계획이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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