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 창립 20주년... 신사업 성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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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공격적인 신사업을 전개한다. 게임과 교육, 헬스케어, 블록체인 등 다각적인 사업에서 성과를 기대한다.

7일 한빛소프트에 따르면 김유라 대표가 20주년 슬로건으로 각 사업 영문 약자에 의미를 부여한 'Hanbit Brings Great Evolution'을 선포했다. 세상을 놀라게 할 진화를 가져온다는 뜻을 담았다. 1세대 게임사로서 업계 혁신을 선도한다는 의지다.

게임 사업에서는 모바일 게임 2종(스포츠, 액션롤플레잉) 및 PC온라인게임 1종(슈팅)을 한국 포함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신규 게임은 지식재산권(IP) 기반으로 제작 중이다. '헬게이트:런던' 가상현실(VR)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은 올해 중 선보일 예정이다.

장수게임 '오디션'은 지난해 제2회 글로벌 토너먼트 대회를 치르면서 e스포츠로서 가능성을 봤다. 보는 게임문화 확산과 맞물려 한빛소프트 확고한 간판으로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한빛소프트는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사로서 e스포츠 발전 방안도 같이 고민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 분야에서는 영어 교육 앱인 '오잉글리시'에 이어 중국어 교육 앱인 '오차이니즈'를 츨시한다. 직접 듣고 말하는 쉐도잉 학습법을 통해 실전 중국어를 익힐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수학학원인 '씽크매스' 사업은 중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코딩 교육 프로그램 '씽크코딩'은 초등학교 3~6학년용인 '씽크코딩 주니어'를 론칭한다. 다양한 분야 사업자와 제휴 및 전문 학원 운영을 통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인 '런데이'와 '핏데이'는 제휴 및 콘텐츠 확대를 진행한다.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해 앱 사용자들이 운동을 통한 심신 건강뿐 아니라 추가 보상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블록체인 사업은 재단화를 통해 생태계를 확장한다. 다양한 파트너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브릴라이트 생태계에서 게임을 이용하는 사용자는 플레이만으로 암호화폐인 브릴라이트코인(BRC)을 획득한다. 브릴라이트 재단은 메인넷 론칭에 맞춰 전용 블록체인 지갑도 선보여 유저 및 게임 개발자들이 플렛폼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정보도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는 “1999년 설립해 초기 한국 게임 시장 확대에 기여한 한빛소프트는 업계 맏형격인 1세대 게임사로서 새로운 비전과 방향을 제시하고 선도할 것”이라며 “e스포츠 시장 문을 여는 데 일조했고 최근 회장사가 된 만큼 정식 스포츠화 등 당면 과제에 대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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