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테크는 새해부터 인공지능 기반 법률 플랫폼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리걸테크는 인공지능 챗봇 기술을 기반으로 한 변호사님닷컴 플랫폼을 구축해 10월 웹기반 법률검색 서비스 '리걸서치'를 오픈했다. 11월에는 모바일 서비스를 론칭하는 등 서비스를 확장했다. 시험 서비스로 운영되던 인공지능 챗봇 기능도 강화하고 연말까지 80여만건 법률정보를 구축한다.
리걸서치는 판결과 법령정보 등 모든 법률데이터를 분류정리하고 데이터 문자 정보를 상세검색해 찾아볼 수 있다. 카카오톡에서 플러스 친구로 리걸서치를 추가하면 인공지능 챗봇을 통한 검색도 가능하다. 모바일 버전은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돼 목소리만으로 법률검색을 할 수 있다.
변호사님닷컴의 인공지능 챗봇 솔루션 '바벨'은 법률소비자 개인에게 맞는 변호사를 소개하거나 법률정보 검색을 도와준다. 바벨은 변호사님닷컴팀과 한양대 ICT장비용 SW플랫폼센터(인공지능 전문가 그룹 최용석 교수팀)가 공동 개발했다. 리걸테크는 정부와 한양대 지원으로 2억원 이상 경비절감과 향후 3년간 30억원 이상 매출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ICT장비용 SW플랫폼센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