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는 화학과 문보름·이규선 씨의 논문이 고분자 화학 분야 최상위 저널인 영국 왕립화학회의 '고분자화학' 최신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세계 최초로 기능성 블록 공중합 고분자를 고체상에서 합성에 성공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환경오염 사고의 주요 원인인 화학 용매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기계합성법을 활용해 생리 활성 고분자의 대표 재료인 폴리 젖산 블록 공중합체를 제조했다. 유해한 용매 사용에서 자유로운 생체 재료 합성의 새로운 방법을 처음으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전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