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대표 이상호)는 2018년(1월 1일~12월 11일) 누적 검색데이터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인기 검색어로 '롱패딩', '아이폰XS', '위닝발키리' 등이 꼽혔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기간 '롱패딩'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디스커버리 롱패딩'(3위), '아디다스 롱패딩'(8위), '뉴발란스 롱패딩'(12위) 등 스포츠 브랜드 롱패딩은 시즌오프 행사와 신상품 출시 등으로 인기를 모았다.
애플 '아이폰XS'는 4위에, 지난 8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에 등극한 '몬스터헌터: 월드' PC버전는 19위에 각각 올랐다. 20위는 액션게임 '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가 차지했다.
베이블레이드 버스트의 '위닝발키리'(5위), '가이스트 파브닐'(14위) 모델, 하반기 인기 애니메이션 '요괴메카드'(9위) 등 완구 제품 및 귀가 움직이는 '토끼모자'(15위)가 상위에 올랐다.
남성 고객은 대체적으로 '블루투스 이어폰' '노트북' 등 디지털 제품에 집중했다. 10~20대 남성은 애플 '에어팟'을 많이 찾았다. 10대 남성은 '트와이스'를, 20대 남성은 '닭가슴살' 등 다이어트 관련 상품을, 60대 남성은 '브라질너트'와 같은 건강식품을 검색했다.
여성 고객은 패션의류와 생필품을 많이 검색했다. 20대 여성은 '에이인' '업타운홀릭', '임블리', '사뿐' 등 소호 브랜드를, 40~50대 여성은 '쌀 20kg', '생리대', '커피믹스', '생수' 등 생활필수품을 주로 검색했다.
올해 판매 1위(거래액 기준) 상품은 'LG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였다. 'LG 트롬 세탁기'(9위)도 상위에 올랐다. 11번가에서 사전판매를 실시한 '아이폰XS'(2위), '갤럭시 S9(+)'(4위), '삼성 갤럭시노트9'(6위)가 상위에 포진됐다. '에어팟'(3위), '엔비디아 타이탄 Xp 그래픽카드'(7위) 등 디지털 상품도 인기를 얻었다.
가장 많은 수량이 판매된 상품(결제수량 기준) '네이처바이 마스크 팩'으로 집계됐다. '닭가슴살'(2위), '사과즙'(6위)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롯데리아 버거세트 교환권'(4위), '아웃백 할인권'(7위), '디지털 사진인화 이용권'(8위) 등 무형상품 수요도 늘었다.
1년 중 고객들이 가장 많이 결제한 날(결제건수 기준)은 11번가 연중 최대 쇼핑행사인 '11월 11일'(십일절)이었다. 하루 중 가장 많은 결제를 하는 시간대(결제건수 기준)는 '밤 11시'로 나타났다. 해당 시간대는 시간 당 평균 결제건수 대비 1.6배 많은 결제가 이뤄졌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