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무선 셋톱박스 'Cle TV', 글로벌 5G 서비스 선도한다

국내 기업 ㈜이노피아테크 개발 제품.. 'Orange' 5G 서비스 연계 핵심 제품으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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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기업이 개발한 초소형 무선 셋톱박스가 글로벌 이동통신기업의 5G 기반 핵심 제품으로 등장했다. 미디어 컨텐츠 서비스(OTT) 단말 개발 전문업체 ㈜이노피아테크(대표 장만호)가 개발/공급하고 있는 초소형 무선 셋톱박스 ‘Cle TV’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는 전 세계 약 30개 국가에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프랑스 이동통신기업 'Orange'의 미래 전략 솔루션과 혁신 제품을 소개하는 ‘Hello Show 2018’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 Orange는 5G 통신 시대의 주력 서비스인 음성인식 인공지능 서비스(AI), 커넥티트 홈 서비스(Connected Home) 및 클라우드 PC 기반의 비디오 등 네트워크 OTT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이 중 이노피아테크의 ‘Cle TV’가 Orange의 신규 5G 서비스를 연계하는 중요 제품으로 소개되었으며, 관련 클라우드 PC 솔루션 및 OTT 시연을 선보여 업계 및 관계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Cle TV는 5G 게이트웨이 및 스마트폰, 무선 와이파이에 연결만 하면 가정에서 뿐 아니라 여행 중에도 Orange가 제공하는 실시간 TV 방송 채널과 4K급 고해상도 영화 등의 OTT 비디오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Orange의 독자적인 인공지능 솔루션인 ‘징고(Djingo)’를 탑재해 음성 질문과 명령에 대한 다양한 음성인식 인공지능 서비스도 제공한다.
 
Orange 측은 Cle TV를 통해 비디오 서비스뿐 아니라 고성능 사양이 필요한 게임까지 가능할 수 있도록 5G 통신 기반의 클라우드 원격 PC 서비스를 2020년까지 개발해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현장에서는 초소형 무선 셋톱박스인 Cle TV에 PC용 키보드와 마우스를 연결해서 원격 PC 작업과 비디오 서비스의 시연도 이루어졌다.
 
이노피아테크 관계자는 “5G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하면서 신규 서비스 확보를 위한 국내외 통신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국내 중소기업의 기술로 개발한 제품이 글로벌 통신기업의 5G 기반 핵심 서비스를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노피아테크는 인터넷 기반 멀티미디어, 모바일 및 사물인터넷(IoT)의 융합 솔루션을 통해 스마트 시대를 선도할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Orange 외에도 인도 통신사 릴라이언 지오(Reliance Jio)의 4G LTE용 소형 IPTV 동글(dongle) 등 글로벌 모바일 및 방송/통신 사업자의 직접 수출을 확대해 해외시장 개척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본격적인 시장 개척 1년 만에 ‘2018년 무역의 날 기념’ 삼천만 불 수출의 탑과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내실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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