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엘테크(대표 김한주)는 '안전한 세상'을 기치로 지능형 보안관제 시스템과 IBS 통합솔루션을 개발, 설계, 구축 및 운영까지 원스톱 서비스로 제공한다.
2010년 설립 이후 지능형 보안관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영상관제 플랫폼 구축에 주력했다. 이 분야 지식재산권만 27건에 달한다.
에스엘테크는 2년 전부터 차세대 주력 제품으로 웨어러블 영상보안기기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새해 상반기 제품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연구개발 단계에 있다. 에스엘테크가 보유한 핵심기술을 모두 품은 융·복합 제품이다. 이른바 '움직이는 CCTV'로, 개인이 넥밴드처럼 착용할 수 있다. 전후방 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위험요인이 발생했을 때 자동 음성인식 기능과 비상 버튼 등으로 관제시스템에 바로 연결해 준다. 각종 범죄나 안전 사고가 많은 등산로, 소방 현장, 군사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에스엘테크는 웨어러블 영상보안기기를 개인안전용으로 먼저 출시하고, 이어 레저용으로 업그레이드해 내놓을 예정이다.
회사는 국내 주요 통신사를 비롯해 금융권, 공기업, 관공서 등에 지능형 보안관제 솔루션을 공급했다. 향후 웨어러블 영상기기 레저용 버전이 출시되면 기존 B2B 고객에서 B2C 리테일층으로 고객군을 확장할 수 있다.
김한주 대표는 “내년 회사 설립 10년차를 맞아 혁신적 웨어러블 영상기기 제품으로 다시 한 번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웨어러블 영상기기는 개인 지향 지능형 영상관제 서비스를 실시간 제공, 국민안전을 위한 '골든타임' 확보를 구현하는 기술이 될 것으로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