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특징주] 머스크 '스페이스X' 상장 가능성에 우주株 재조명… 이노스페이스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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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상장이 가시화되면서 국내 우주 관련주에 일제히 불기둥이 켜졌다.

12일 오후 1시 18분 기준 이노스페이스(46235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70% 상승한 2만 3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는 최근 계약을 통해 5년간 포르투갈 말부스카 발사장에 대한 사용 권한을 확보했다.

이 외에 스페이스X에 첨단소재를 공급하고 있는 이녹스첨단소재는 17.08% 오른 2만 6050원에, 첨단 특수금속 제조업체인 에이치브이엠은 10.64% 오른 7만 9000원에, 자회사를 통해 로켓·위성용 특수합금 공급을 추진하고 있는 세아베스틸지주는 9.40% 오른 6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말 스페이스X 등 비상장 투자 자산에 투자한 미래에셋증권 주가도 같은 시각 5.17% 상승한 2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연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작년 3분기 말 기준 미래에셋증권의 투자 목적 자산은 약 10조원으로, 향후 스페이스X를 비롯한 비상장 투자 자산의 평가이익이 본격적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최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지분거래에서 8000억 달러(약 1150조 원)의 가치를 인정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 경영진은 최근 투자자들에게 “시장에 대형 충격이 발생하지 않는 한 향후 12개월 내 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져 연내 상장 기대감이 국내 우주 테마주를 끌어올리고 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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