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공동 세미나 개최... 연구협력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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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충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감염병연구센터 박사가 세미나에서 발표하는 모습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은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류왕식)와 17일 롯데시티호텔에서 결핵, 항생제 내성 슈퍼박테리아에 초점을 맞춰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는 양 기관이 지난 4일 체결한 감염병 연구 및 신약 개발 분야 협력 MOU를 구체화하고, 항생제 내성 슈퍼박테리아와 결핵 분야 공동연구사업을 도출하기 위한 조치다.

세미나에서 양 기관은 내년부터 결핵 및 슈퍼박테리아와 관련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결핵 분야는 내년부터 공동 연구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이날 결핵 신약개발을 이끈 플랫폼을 설명했다. 생명연이 보유한 유전체 특화 기전연구 플랫폼과 결합해 결핵 솔루션 제공을 위한 연구 협력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장수진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박사는 '항생제 내성, 이해에서 극복까지'를 주제로 발표했다. 류충민 생명연 감염병연구센터박사는 '생명연 슈퍼박테리아 연구현황과 국가 슈퍼박테리아 제어 방향'을 설명했다.

김장성 생명연 원장은 “향후 생명연이 감염병 분야 관련 실질적 연구 허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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