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 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은 14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자동차 및 조선 부품업체 상생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유동성 위기를 겪는 산업위기업종 영위기업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협약이다. 기보와 신보는 은행이 납부한 보증료지원금 30억원을 재원으로 자동차 및 조선 부품업체에 총 2000억원 규모 우대보증을 지원한다.
기보와 신보는 지원 대상 기업에 대해 보증료율을 우대 적용(0.2%P 차감)한다. 은행 보증료지원금으로 3년간 연 0.5%P씩 보증료를 추가 감면 예정이다. 은행은 대출금리를 우대 적용한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이 무너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향후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국내 주력 산업인 자동차 및 조선 부품 산업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