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은 공단이 운영하는 모든 웹사이트에서 액티브X를 완전히 제거했다고 11일 밝혔다.
액티브X는 인터넷 익스플로러(IE)외 다른 브라우저나 모바일에서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단은 2016년부터 모든 웹사이트의 액티브X를 제거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2017년까지 대표 홈페이지 등 18개 웹사이트에서 41개 액티브X에 대해 대체기술을 적용하거나 삭제했다. 올해 '자동차부품자기인증 홈페이지' 등 남은 6개 웹사이트에 대한 13개 액티브X도 모두 제거됐다.
한편, 공단은 로그인 시 한 번의 인증으로 여러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는 본인인증 대체수단인 디지털원패스를 적용했다. 디지털원패스는 공단대표 홈페이지 등 8개 시스템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2020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권병윤 이사장은 “공단은 모든 국민이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정보화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사업별로 나뉘어 운영되는 웹사이트를 통합하는 등 국민의 편의성 향상을 위한 개선 아이디어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문보경 정책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