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 서비스업체 오경컴텍은 지난달 29일에 열린 ‘조선해양 ICT 융합 성과와 비전 컨퍼런스’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기업은 금융과 항만, 인테리어 등 다채로운 산업 분야에 걸쳐 네트워크-시스템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H/W기술 전문업체의 자격으로 참여했으며 ‘해양플랜트 작업자 안전을 위한 스마트 재난감지 및 대응 SW 개발’과 연관된 여러 가지의 사안들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는 재난 예방 및 실시간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관련 세부 기술 정보들이 총망라됐다. 중대재해 사고예방을 위한 ‘해양플랜트 작업자 안전 시스템 통합 기술’과 비상대피 경고 시스템, 경광등, 사이렌으로 위험을 전파하는 ‘작업자 재난/재해 경보 및 센서 융합형 게이트웨이’ 등이 현장에서 소개됐다.
여기에 Arduino 센서를 안전장비에 부착해 착용 여부를 감지하는 ‘위험구역 내부 작업자 안전 감지 IoT 디바이스’ 기술, 재난/재해 발생시 신속한 구조와 대피를 위해 최적 경로를 안내하는 ‘구조 및 대피 안내 장치’ 기술, 재해자의 위치를 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한 재해자 위치 표시 기술 ‘AR 재해자 위치추적 시스템’ 정보들도 포함됐다.
오경컴텍은 시스템 적용 시나리오도 함께 공개했다. 각각의 시나리오를 안전교육 및 작업준비와 위험 발생 알람, 대피 및 구조 등 카테고리에 맞게 구분해 설명하며 컨퍼런스 행사 참여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해당 기업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선박 설계와 제조 및 운항 관련 빅데이터는 물론 사물인터넷(IoT)-클라우드 등 스마트 선박 제조 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자사는 이러한 흐름 가운데 컨퍼런스 일정으로 말미암아 편의를 높이는 한편 안전 중점 기술의 수요까지 충족하는 스마트 재난감지 및 대응 SW 개발 시스템을 소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종민 기자 (jongmin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