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6일까지 경기지역화폐 BI 도민 여론조사

경기도가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경기지역화폐 '얼굴'인 '경기지역화폐 브랜드이미지(BI)' 선정에 대한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기지역화폐 정체성을 확립하고, 31개 시군을 아우를 수 있는 통일성·일관성·개방성을 갖춘 브랜드이미지(BI) 선정에 도민 선호를 반영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도는 A안, B안, C안 등 3가지의 경기지역화폐 브랜드이미지 시안을 사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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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안'은 경기지역화폐(Gyeonggi Money) 영문 이니셜인 G와 M을 활용, 새로운 경기도에 선물이 되어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라는 의미에서 리본 형태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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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안'은 경기도 영문 이니셜인 G를 활용, 지역상권, 도민 행복지수, 상생하는 지역을 함께 아우르는 클립과 클로버 형태로 이미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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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안'은 경기도 한글 초성인 'ㄱ'을 모티브로 삼았으며, 반으로 접힌 지폐 형태 사각 폴리곤으로 도내 각 시군을 상징화해 조화로운 경기도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브랜드이미지 선정에 참여하길 희망하는 도민은 조사기간 내에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 홈페이지에 접속, 3가지 안 중 선호하는 이미지를 선택하면 된다.

도는 여론조사를 통해 수렴된 도민 선호도와, 정책브랜드 분야 전문가 자문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브랜드이미지를 확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종 확정된 경기지역화폐 브랜드이미지는 각종 홍보물 제작 시 활용되며, 이와 관련한 브랜드 매뉴얼을 올 연말까지 시·군에 배포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조태훈 경기도 소상인과장은 “경기도 전역에 통일된 브랜드이미지를 확산해 경기지역화폐에 대한 정체성과 가치 확립에 노력할 것”이라며 “경기지역화폐 성공적 도입을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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