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리마가 생체인식 제품을 넘어 접근제어 소프트웨어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슈프리마(대표 문영수)는 강원도 평창에서 세계 45개국 파트너를 한자리에 모은 'SGPP(Suprema Global Partner Program) 2018'을 열고 향후 신제품 등 성장전략을 공유했다.
올해 9회를 맞은 '슈프리마 글로벌 파트너 콘퍼런스'는 한국·세계 주요 도시에서 매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신기술, 신제품, 글로벌 보안트렌드 등 정보를 나누는 등 다양한 세션으로 2박 3일간 열린다.
문영수 슈프리마 대표는 “슈프리마 매출 86%는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통합보안플랫폼 '바이오스타' 매출은 2년간 70%가 넘는 성장을 보였다”면서 “지난해부터 순차 설립한 유럽과 북미 전략지역 해외지사·파트너사 협력관계 구축으로 지역별 시장점유율을 균형있게 성장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체인식 제품뿐 아니라 접근 제어 소프트웨어(SW)시장에서도 1등 기업을 목표로 성장해 가겠다”고 덧붙였다.
실제 슈프리마는 국내보다 해외서 많은 주목을 받는다. 매출 86%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2017년 기준 유럽(24%)과 아메리카(23%)지역이 절반가량 차지했으며 아시아(31%), 중동(15%), 아프리카(6%) 순이다. 이번 콘퍼런스에서도 글로벌 사업 성장과 함께 45개국 100여명 파트너가 참석했다. 9년 전 30개국 38여명 인원이 참석했던 것과 비교해 괄목할 만한 변화다.
내년 사업도 해외사업 성장에 초점을 둔다.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지사를 확대를 시작으로 미국 현지 데이터센터중심 영업을 강화한다. 중국 보안제품이 미국시장에서 퇴출되는 상황을 적극 활용, 슈프리마가 관련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외 일본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거듭하는 얼굴인식제품 '페이스스테이션2'를 잇는 신제품과 무선인식(RIFD)제품 출시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