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이 감염병 연구 선두연구소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류왕식)와 관련 분야 협력에 나선다.
생명연은 4일 생명연 본관동 소회의장에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감염병 연구와 신약개발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생명연은 국내 유일한 바이오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으로, 다양한 바이오분야 원천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원은 감염병 분야에 특화된 연구개발(R&D) 연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공동연구, 학술정보 교류, 장비 시설 공동 활용에 합의했다. 공동 연구사업 수행, 상호 위탁연구, 기술지도, 자문도 활성화한다.
김장성 원장은 “이번 협력은 전주기에 걸친 감염병 관련 핵심기술 개발 노력의 시발점”이라며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에서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