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펀드(대표 서상훈)가 총 122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어니스트펀드는 2016년 업계 최초로 신한은행 투자를 유치한 전문 P2P금융 업체다.
이번 투자에는 두나무앤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한화투자증권, KB인베스트먼트, TL자산운용, 베이스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등 총 7개사가 참여했다. 어니스트펀드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214억원에 달하게 됐다.
두나무앤파트너스는 블록체인 전문 투자회사다. 모회사 두나무는 업비트와 카카오스탁을 성공시킨 세계적인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뮤렉스파트너스는 야놀자, 두나무 등 한국 대표 유니콘 스타트업을 발굴해온 멤버가 모여 설립한 벤처캐피털(VC)로 2008년 이후 투자한 기업수는 64개, 투자금액 2063억원, 평균 IRR(내부수익률) 23.8%를 기록했다.
어니스트펀드는 이번 투자유치금으로 차별화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하고 인재를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상훈 어니스트펀드 대표는 “업계 최고 투자 파트너사와 비전을 공유하고 협업 기반을 마련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금리 대출을 혁신하는 기술기반 금융사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대체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