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대표 심기봉)는 자체 개발한 치과, 기공소용 3D프린터 '제니스(ZENITH)' 모델 2종이 산업통상자원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은 세계 시장 점유율 5위에 오를 가능성이 높은 제품이다. 덴티스 치과용 광경화(SLA) 3D프린터 '제니스'는 치과에서 사용하는 '제니스 D'와 치과, 기공소에서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제니스 U' 모델이다. 치과와 관련된 기구나 보철물 등을 주로 출력한다.
'제니스 D'는 균일한 출력으로 최적 출력 조건을 유지하는 수조 히팅기능과 고정밀 적층이 가능하다. '제니스 U'는 고감도 레이저를 사용하는 SLA방식 3D프린터로 출력물을 치과 환자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다. 고품질 렌즈(F-theta)를 사용해 왜곡과 오차를 최소화했고, 갈바노미터와 레이저를 활용해 출력 완성도를 높였다.
심기봉 대표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선정을 계기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치과와 기공시장에 국산 3D프린터를 폭넓게 공급해 기술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