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박원주)은 2018년 최고 대학생 발명품으로 '회전해 사용하는 인덕션'이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특허청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 주관으로 열린 대학창의발명대회에는 모두 39명이 수상했다.
전국 125개 대학에서 4959건의 발명 아이디어가 출품 됐으며, 청주대 장은서 학생이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대통령상 수상작은 기존 인덕션 제품의 상판을 회전해 화구를 이동할 수 있도록 개선한 아이디어로, 다양한 사용자가 안전한 위치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안정적 회전을 도와주는 지지대와 바퀴는 물론 인덕션과 화구 홈 사이로 음식물이 들어가 오염되지 않도록 방지하는 방수커버를 배치했다.
국무총리상은 '시장상인을 위한 모듈형 시장카트'를 발명한 청주대 최우영 학생이 수상했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충북대 김현민 학생, 금오공과대(김상현, 이승호, 곽도렬)팀, 과학기술통신부장관상 청주대(김경수, 조성욱, 김진수)팀, 고려대·서울과학기술대(당현식, 황민서)팀, 특허청장상 선문대(문승희, 소태철, 신다솔)팀, 청주대(김관후, 박재훈)팀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태만 특허청 차장은 “대회를 통해 발굴된 인재들은 우리의 소중한 인적자원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하는 핵심이 되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