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6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카자흐스탄 예금자보호기금(KDIF) 대상으로 '보험금지급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ISMP)'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예보는 지난 6월부터 컨설팅 사업을 실시해 KDIF 현황분석 및 요구사항 수렴, 목표모델 설계 등을 거쳐 'KDIF 맞춤형 보험금지급 시스템 설계안'을 이번 보고회에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이형표 예보 정보시스템실장은 “이번 컨설팅 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기반으로 실제 시스템 구축사업이 전개돼 KDIF가 카자흐스탄의 예금자보호서비스 강화를 위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민간업체의 해외진출사례 및 기술동향을 소개하고 KDIF가 향후 보험금지급시스템 구축시 국내 업체가 진출할 수 있는 기회도 부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브드라흐마노프 누를란 KDIF 사장은 “이번 컨설팅 사업을 통해 설계된 선진적 목표모델을 향후 정보시스템 구축시 활용할 예정”이라며 “카자흐스탄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보는 컨설팅 사업 완료 이후 KDIF가 향후 실제 시스템 구축사업으로 전개 될 수 있도록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