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문승현)이 설립 25주년을 맞아 8일부터 15일까지 다채로운 축하 행사를 개최한다.
GIST는 지난 25년의 성과를 기념하고 향후 25년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든든한 후원자인 지역사회에 보답하는 뜻으로 지역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념행사를 준비했다.
8일에는 과학 체험 부스인 '빛나는 청춘 부스'와 학생 동아리 공연 및 초청가수 공연, 불꽃놀이가 함께하는 '학생 축제'를 개최한다. 인기 가수 공연으로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9일 오후 2시 GIST 오룡관에서 설립 25주년 기념식을 갖고 설립 25주년 기념 조형물 제막식과 명예홍보대사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지혜의 축하공연도 진행한다. 기념행사 기간에는 GIST 대표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연구·창업성과 전시회'를, 13~15일에는 최신 연구 동향을 파악해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국제포럼을 연다.
지난 1993년 11월 17일 '광주과학기술원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GIST는 과학기술특성화대학으로 박사 1247명, 석사 3931명, 학사 420명 등 총 5598명의 우수 인재를 배출했다.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 기관인 쿼콰렐리 시몬즈(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세계대학평가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에서 4년 연속 세계 Top3, 11년 연속 국내 1위로 평가받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했다.
문승현 총장은 “GIST가 설립 25년 만에 세계 정상급 연구 역량을 가진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한 것은 지역사회의 지지와 성원 덕분”이라며 “25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감사와 보답의 뜻을 전하고, 미래 25년 GIST는 사람과 사회를 위한 과학기술원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