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상위 블로그가 한 달 평균 6만건 조회 수와 4만명 순방문자를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네이버에 따르면 상위 5만개 네이버 블로그는 10월 한 달 동안 평균 6만1890건 조회 수와 3만8726건 순방문자를 기록했다. 이들 상위 블로그 한 달 평균 방문횟수는 4만7586건이었다.
네이버 블로그 통계 공개는 네이버가 블로그 서비스를 강화한 뒤 후속조치다. 네이버는 11월부터 블로그 통계 서비스를 개편해 제공 중이다.
개편 중 가장 큰 변화는 블로그 평균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다. 서비스 전체 평균 데이터, 상위그룹 평균 데이터와 본인 블로그 평균 데이터를 비교할 수 있다. 네이버는 블로그 평균 데이터를 3개월 단위로 공개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블로그 평균 데이터 외에 △시간대별 조회수, 유입경로, 성별·연령별 분포, 조회수 순위를 파악할 수 있는 시간대분석 △내 블로그를 방문한 사용자 국가명, 조회수와 비율을 제공하는 국가별 분포 △사용자들이 내 블로그를 사용한 평균 시간 등 3가지 지표를 새로 공개했다.
기존 통계 서비스는 데이터를 구체화했다. 블로그별 유입자와 시간대 기기접속 비율을 알 수 있다.
조회수, 순방문자수, 평균사용시간, 성별,연령별 분포, 기기별 분포 페이지에서 전체, 피이웃, 서로이웃 등 각 관계별 데이터를 제공한다. PC와 모바일 사용자 성별·연령별 분포를 제공하고 조회수, 공감수, 댓글 수 순위가 높은 글 작성일자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번 통계 공개에서 게임을 제외한 대부분 카테고리가 모바일기기 접속량이 더 많다고 밝혔다.
포털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가 전체 블로그 지표를 공개해 이용자 입장에서는 조금 더 독자 중심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면서 “네이버가 자사 블로그 사용자를 상대로 맞춤형 콘텐츠를 생산하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