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열리는 '위대한 남북 궁궐 문화 유산전'에서 올레드(OLED) TV로 남북한 문화유산을 알린다.
LG전자는 서울 경복궁에 'LG 올레드 TV AI 씽큐' 15대를 이용해 전시존을 만들었다. 경복궁과 북한 만월대를 비롯, 남북한 문화유산을 소개한다. 지금은 북한 개성에 터만 남은 고려시대 첫 황궁 만월대를 3D로 복원한 영상을 올레드 TV로 보여준다.
LG전자는 △세종대왕 업적 △조선 시대 문화유산인 측우기 △조선, 고려 임금 의복인 홍룡포와 황포 △고려시대 최대 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 △고려 차(茶)문화 등을 생생한 화질로 소개한다.
LG전자는 올해 올레드 TV에 적용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시연하는 체험존도 꾸렸다. 관람객들은 간단한 음성명령만으로 경복궁, 세종대왕, 만월대 등을 검색할 수 있다. 관련 동영상 콘텐츠를 검색해 시청한다.
LG 올레드 TV AI 씽큐는 LG전자 독자 AI 플랫폼 '딥씽큐(Deep ThinQ)'와 구글 인공지능 비서 '구글어시스턴트'를 모두 적용했다.
'위대한 남북 궁궐 문화 유산전'은 문화재청과 LG전자가 2015년부터 우리 문화 유산을 알리기 위해 마련하고 있는 전시다. 2016년 약 6만명, 지난해 약 9만명이 방문하는 등 점차 관람객이 늘고 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 담당은 “생생한 화질 올레드 TV로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유산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