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박성욱)는 15일 경기도 판교 반도체산업협회 회관에서 '제19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박영삼 산업통상자원부 전자부품과장, 정해수 시높시스코리아 대표, 유영익 실리콘마이터스 부사장, 손보익 실리콘웍스 대표, 김준석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 등 후원기관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총 15개팀 수상작을 시상했다.
반도체설계대전은 우수 반도체 설계인력 양성, 반도체 설계인력 사기 진작, 창의적이고 사업성 높은 반도체 설계기술 발굴 등을 위해 2000년부터 개최됐다. 올해 19회째를 맞았다.
대상은 대통령상으로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비교해 훈격이 높아졌다. 대통령상에 500만원 상금과 CES 전시참관 혜택 등 포상도 확대됐다. 기업 부문 특별상을 위해 지난해 후원한 삼성전자·SK하이닉스·실리콘마이터스·실리콘웍스 이외에도 시높시스코리아·에이디테크놀로지·텔레칩스 등 국내 반도체설계 기업이 동참했다.
반도체설계대전은 전국 18개 대학(원)에서 총 41개팀이 참가했다. 대통령상은 '자기유도 방식과 자기공진 방식 두 가지가 모두 가능한 무선충전 송수신 IC'를 설계한 성균관대 IC랩팀이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1점)은 한국항공대 SoC디자인랩,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포항공대 아날로그 회로연구실, 강원대 GND팀, 특허청장상은 서울대 컴퓨터 아키텍처&패러렐 프로세싱팀, 강원대 RACAS팀이 수상했다.
기업특별상은 KAIST CCS랩팀(삼성전자상), 강원대 ICSL팀(시높시스상), 고려대 집적시스템연구실(실리콘마이터스상), KAIST 비디오 앤드 이미지 컴퓨팅 랩팀(실리콘웍스상), 포항공대 임베디드 시스템 아키텍처 연구실팀(SK하이닉스상), KAIST MSICL팀(에이디테크놀로지상), 연세대 YMSICL팀(텔레칩스상)이 수상했다.
남기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필수인 설계인력 확보를 위해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을 국내 최고 반도체 설계 분야 인력양성 플랫폼으로 만들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