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씨엔에스(대표 윤명철)가 대구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마음톡톡 행복지원 서비스 신규 개발 및 기능 고도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블록체인씨엔에스는 1세대 블록체인 전문 기업 '글로스퍼' 사내벤처 1호로, 지난달 출범했다.
이 사업은 그간 정신과 치료를 받을 경우 인사고과에 반영된다는 소문 때문에 치료를 받지 않는 문제점을 해소한다.
블록체인 익명성을 살려 정신건강을 측정해도 신원이 노출되지 않는다. 정보 위조와 변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보다 정확하게 상태를 진단할 수 있다.
대구〃경산 학교, 지하철, 건강보험공단 등에 설치된 '마음톡톡 키오스크'로 생애주기별 심리설문을 진행하고 뇌〃맥파(옴니핏)도 측정할 수 있다.
결과에 따라 정신건강 임상심리상담사와 화상서비스가 연결되며, 고 위험군일 경우 지역사회 보건시스템에 전달, 지속적인 관리를 받게 한다.
윤명철 블록체인씨앤애스 대표는 “하이퍼렛저 및 하이콘 프라이빗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도입해 기존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해 힐링건강 콘텐츠와 성과보상 체계까지 구축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있다”며 “향후 애플리케이션(앱)까지 개발, 블록체인 실증사례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