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일본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 상인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서 대거 수상했다.
LG전자는 3일 일본디자인진흥회가 발표한 '굿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10개 본상을 받았다.
LG 시네빔 레이저 4K와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굿디자인 어워드' 수상 제품 중 상위 100개에 해당하는 '베스트(Best) 100'에 뽑혔다.
LG 시네빔 레이저 4K는 4K(3840×2160) 해상도, 최대 밝기 2500 안시루멘으로 밝고 또렷한 화면을 보여준다. 앞서 이 제품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8'에서 '최고 혁신상(Best Innovation)'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어워드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최고상(Best of the Best)'을 받았다.
LG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LG전자가 모니터업계에서 최초로 선보인 21대9 화면비 5K급(5120×2160) 모니터다. 화소수가 1100만 개를 넘는다. 830만개 수준인 4K 모니터보다도 30% 이상 세밀한 표현이 가능하다. 최고 권위 사진영상전문가협회인 'TIPA(Technical Image Press Association)'로부터 '최고 모니터(Best Photo Monitor)'로 선정된 바 있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 제품·건축물·시스템·서비스에 대해 디자인·사용성·혁신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iF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 IDEA에 버금가는 글로벌 디자인상으로 평가받는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전무는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품 본질에 집중한 LG 디자인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사용자를 배려하는 혁신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