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리, 기업 실무형 AI 인재 양성 시작…교육생 추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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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리 교육장에서 교육생들이 이론과 실무를 경험하는 AI 교육과정을 수강하고 있다.

DB컨설팅 전문기업 씨에스리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기업이 신입사원 채용시 필요로 하는 SW 개발 인력 양성에 본격 나섰다. 기업이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씨에스리(대표 이춘식)는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18 혁신성장 청년 인재 집중 양성 사업' 교육 수행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2019년 2월 말까지 6개월 동안 '실용자 중심의 AI 개발자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전체 교육과정 960시간 중 이론 교육은 384시간, 산학프로젝트는 576시간으로 현장 체험형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씨에스리는 에이럭스·더케이플랫폼·엔키아·엠로보·알스프릿 등 6곳 AI 중소기업과 7개 AI 현장 프로젝트를 진행, '실용자 중심의 AI 개발자 양성과정'를 수강하는 교육생 중 70% 이상 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 AI 기업이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교육생이 직접 참여하고 프로젝트 종료 후 일자리가 필요한 기업은 교육생을 채용한다.

실제 회사는 정보기술실행시험능력(TOPCIT) 기반의 실무 프로젝트형 인턴십 과정을 지난 5년간 진행해 평균 취업률 75%를 기록하는 등 현장 중심형 인력 양성에 역점을 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진행하고 있다.

에이럭스는 교육생과 AI기반 코딩 교육 플랫폼 개발을 함께 진행한다. 더케이플랫폼은 AI 기반 수학교육 플랫폼 개발을 진행한다. 엔키아는 AI 기반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SW 개발을 진행하고 엠로보는 AI 기반 로봇저널리즘 SW를 개발하는 등 교육생과 산학 프로젝트를 진행, 개별 기업 요구사항에 적합한 인력을 신입사원으로 뽑는다.

전혜경 씨에스리 이사는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에게 ICT 교육을 통해 진정한 융합형 SW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면서 “교육생들은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중인 기업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 실무경험을 쌓는다”고 말했다.

전 이사는 “미국 스탠퍼드대 D스쿨 수업방식을 활용, 교육생이 IT를 어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다양한 경험들을 반영해 구체적이고 좋은 아이디어들이 도출되고 있다”면서 “반응이 좋아 교육희망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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