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다음달 15일까지 '과학융합프로젝트와 콘텐츠 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을 공모한다.
과학스토리가 소설, 웹툰, 동영상, 공연, 뮤지컬, 모바일 앱, 게임 등 콘텐츠로 재탄생, 확산될 수 있도록 융합프로젝트와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50개 내외 과제를 선정한다. 총 지원규모는 15억원이다.
과학융합콘텐츠 스토리 기획·개발 분야에는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과학융합콘텐츠 사업화 전단계로서 다양한 과학스토리 기획·개발 사업 추진으로 산업활성화 기반 조성(SF(Science Fiction)스토리 기획·개발, '과학'을 주제로 또는 소재로 활용한 스토리 기획·개발이 포함된다.
과학융합콘텐츠 사업화 단계에는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과학스토리를 기반으로 과학융합콘텐츠 사업화를 위한 창작프로젝트 진행을 돕는다. 타 분야 융합콘텐츠사업화 기반을 조성한다. 콘텐츠 유통 촉진 지원에도 최대 1억원을 투입한다. 개인 간 거래기반(P2P) 플랫폼을 활용한 (가칭)과학문화 재능마켓 구축·운영으로 우수과학문화 콘텐츠 유통 촉진을 꾀한다.
올해는 과학융합콘텐츠를 개발하고 유통하는 산업주체를 1인 창작자, 창작팀, 기업, 협동조합 등 개인과 팀으로 나누어서, 개인은 최대 2000만원, 팀은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재단 사업관리시스템에서 가능하다.
'우수과학문화상품 공모전'도 올해 처음 열린다. 과학교육, 과학콘텐츠, 과학체험서비스 부문 산업현장에서 활동해 온 사업자를 대상으로 우수작 총 10점을 선발한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과 상금 300만원을 각각 수여하고, 박람회, 상품홍보 지원 등 후속지원을 이어간다.
최연구 과학창의재단 과학문화협력단장은 “과학스토리개발, 과학융합창작활동은 과학을 문화로 즐기는 과학문화의 근간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과학문화 상품화 및 과학문화 산업화를 이끄는 중요한 자원”이라고 말했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