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테크 기업의 콘텐츠 개발과 해외 진출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규제 혁신을 위해 업계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에듀테크가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 산업 성장엔진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차관은 “이러닝코리아 행사가 시작된 2004년 당시와 지금 관련 산업을 비교하면 많은 변화가 있었다”면서 “시장 규모는 3배 성장해 3조7000억원, 기업수는 6.5배 증가한 1680개로 일자리도 꾸준히 만들어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차관은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이러닝도 단순 인터넷 강의에서 가상현실, 양방향 체감형으로 진화하면서 에듀테크로 진화했다”면서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했다”고 평가했다. 또 “스타트업, 벤처기업도 인공지능(AI) 학습코칭 등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면서 “산업부도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AI 기반 대화형 학습지원 시스템 개발 등 7개 연구개발(R&D) 과제에 163억원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기업 콘텐츠 개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련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영국, 독일에서 열리는 일류 전시회 참가를 돕고 교육열 높은 인도,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 현지 바이어를 초청하는 수출 상담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무엇보다 우리기업이 겪는 규제와 관련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진지하게 해결하겠다”면서 “우리 기업이 4차산업혁명 기반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호 산업정책부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