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우수게임 3분기] 글림 오브 파이어

'글림 오브 파이어'는 기본적이면서 전통적인 게임 재미 '조작'에 비중을 둔 게임이다. 고전 오락실 또는 콘솔에서 느꼈던 재미를 모바일에서 구현하고자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

근접 콤보 공격, 화살, 얼리기, 대쉬 등을 통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심사위원단은 모바일 2D액션 게임에서 선보일 수 있는 조작감을 세계적 수준으로 구현하고자 한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래픽은 동양화 느낌을 차용했다. 심플하지만 적절한 빛 효과로 판타지 세계관을 연출했다.

60프레임을 지원하는 정교한 컨트롤과 시원한 타격감도 인디게임으로서는 높은 성취다. 부드럽고 화끈한 액션을 기대할 수 있다. 블루투스 게임컨트롤러를 지원해 콘솔에서 즐겼던 조작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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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림 오브 파이어

[인터뷰]김수민 스노우게임즈 대표

글림 오브 파이어는 1인 개발임에도 불구하고 주목을 받은 모바일 게임이다. 출시 후 1주간 세계 최대 모바일 게임 전문 리뷰사이트 '터치아케이드' 핫게임 1위 자리를 지켰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폴란드, 스위스 등 다양한 나라에서 베스트 신작 모바일 게임으로 선정됐다.

김수민 스노우게임즈 대표는 “국내 인디게임사로서 끊임없이 도전하겠다”면서 “앞으로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유저를 직접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모바일뿐만 아니라 콘솔 및 PC 등 다양한 플랫폼 출시를 준비 중”이라면서 “개성 넘치는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 지속적으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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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스노우게임즈 대표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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