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오창렬)은 콘텐츠 창작 및 제작을 지원하는 '전남콘텐츠코리아랩 2차년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진흥원은 2차년도에는 창작자들의 창작 및 제작 능력 향상과 실제 사업화를 지원하는 전문성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실패학콘서트' 등 1차년도에 호응을 얻은 문화향유 기회 제공을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한다.
사업은 크게 'G-태그(G-T.A.G.)프로그램'과 '콘창(콘텐츠창작)콘서트' 2가지다. 오는 10일부터 공고하는 G-태그 프로그램의 '크라우드 펀딩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작으로 G-태그 스쿨, 팩토리, 마켓과 실패학콘서트, 찾아가는 콘서트 등으로 세분화해 내년 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진흥원은 지난해 6월부터 콘텐츠코리아랩을 운영해 지역 특화자원(관광, 예술, 문화)을 기반으로 △콘텐츠 창작 교육 △아이디어 발굴 워크숍 △창업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연간 이용자는 2078명에 달했다.
오창렬 원장은 “2차년도는 지역에 특화된 다양한 창작 프로그램과 산학연 분야의 전문 멘토단 운영을 통해 창작자들의 전문성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라며 “올해 말 프로그램과 메이커스페이스, 크로마키스튜디오 등 창작 및 제작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갖춘 전남콘텐츠코리아랩(순천 아랫장)이 정식 개소하면 창작자들의 콘텐츠 제작과 창업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