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30일 '5G 기반 실감미디어 및 응용서비스' 국책 과제 주요 성과물을 시연했다.
시연 기술은 △고해상도·저지연 360도 영상전화 △초고화질(UHD) 해상도 360도 인코더·디코더 △스마트 월·테이블 △무안경 입체 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IoT) 드론 관제 시스템 △인고지능(AI) 탁상형 소셜로봇 등이다. 2년간 개발한 통신·미디어 분야 선도기술 8가지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이 작년 개최한 '5G 융합 서비스 공모전'에서 최종 수상한 리얼리티 리플렉션, 보이스테크, 빅토리아 프로덕션등 스타트업 3개사도 행사에 참여, AI와 가상·증강현실(VR·AR) 기반 미래형 서비스를 공개했다.
이번 국책과제는 국내 사업자 주도로 5G 시대에 미디어 핵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5G 서비스 생태계 조성과 확산하기 위해 시작됐다. SK텔레콤은 2016년 5월 국내 강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에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5G 서비스에 적용되는 실감 미디어 관련 특허 70건도 출원했다. 스마트월, 무안경 3차원(3D) 디스플레이 등 기술은 상용화했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5G시대를 맞아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을 넘어 사무·산업 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미디어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