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8일 김치를 비롯한 식료품을 보관할 수 있는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2019년형 '김치플러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2019년형 김치플러스에서는 기존 '4도어'에 이어 '3도어'와 '뚜껑형'으로 라인업을 확대했다.
2019년형 김치플러스 4도어 제품은 냉기 보존에 탁월한 메탈쿨링 적용으로 0.3도 안팎 미세한 편차만을 허용하는 정온기술을 구현했다. 하루 60분간 -5도로 보관해 김치 숙성 속도를 늦추고 아삭한 김치 맛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도록 한 '아삭 모드'를 포함한 다양한 전문 보관 기능을 제공한다.
3도어 제품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홈바'를 탑재했다. 문 전체를 열지 않아도 냉기 손실 걱정 없이 자주 먹는 김치나 반찬, 간식 등을 간편하게 보관하고 꺼낼 수 있다. 4도어에 적용됐던 감자·바나나 모드를 3도어 제품에까지 확대 적용했다.
또 4도어와 3도어에는 스마트싱스 앱 기반 사물인터넷(IoT) 기능이 적용됐다. 칸별, 김치통별 내용물과 보관 날짜를 기록하거나 제품 이상 상태 점검과 사용 패턴 분석 기능을 제공한다.
뚜껑형 제품은 최근 냉동실 공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소비자가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해 좌·우칸 양쪽 모두 냉동 모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해 전기료 부담을 덜었다.
이무형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김치플러스는 다양한 식품을 전문적으로 보관하기를 원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라면서 “2019년형 신제품은 기존 4도어에 이어 3도어·뚜껑형까지 선보이게 돼 더욱 많은 소비자가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