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슈어테크 독립판매법인 리치앤코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마이셀럽스와 'AI 기반 보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제휴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마이셀럽스는 국내 및 해외(북미 포함)에 약 70건의 특허 출원을 하고, 최근 카카오페이지 등으로부터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인공지능 스타트업이다.
지난 24일 리치앤코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남상우 리치앤코 마케팅부문 상무와 신지현 마이셀럽스 대표가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리치앤코의 보험 관련 데이터와 마이셀럽스의 AI 음성 인식 엔진을 결합하기로 했다.
우선 이들은 말로 찾는 취향포털 애플리케이션 '말해'안에 '맞춤보험찾기' 서비스를 개설하기로 했다. 말해 앱은 보험관련 질문을 하고 맞춤형 정보를 입력하면 적합한 보험상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말해 앱의 AI 음성 인식 기술은 사용자의 의도와 맥락까지 파악할 수 있어 리치앤코의 보험상품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누구나 쉽게 자신에게 맞는 보험상품을 찾을 수 있다.
또 향후 통합 보험관리 플랫폼 굿리치에도 AI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해 말해 앱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굿리치의 보험서비스 이용 빅데이터를 결합한 인슈어테크 서비스로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남상우 상무는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리치앤코의 보험상품 데이터와 마이셀럽스의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해 누구나 쉽게 내게 꼭 맞는 보험상품을 찾을 수 있는 시대를 열게 됐다”며 “4차산업혁명의 화두인 AI를 통해 보험산업의 정보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윤호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