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 늘어진 이어폰 케이블은 다른 사람 물건에 걸려 보행에 불편을 준다. 책상 위 정리 되지 않은 선이나 집안 곳곳 가전제품 케이블은 인테리어를 망치는 주범이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5G가 상용화되면 집이나 사무실에서 쓰던 랜(LAN) 케이블이 사라지고 본격적 와이어리스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한다. 최근에는 생활에서 밀접하게 사용할 수 있는 와이어리스 제품이 대거 등장했다.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최근 2개월(6월 21일~8월 20일) 무선 충전기 매출은 직전 2개월 대비 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블루투스 이어셋 매출은 23% 상승했다. 11번가가 삶의 질을 높이는 와이어리스 아이템을 소개한다.
◇게이밍 컴퓨터도 깔끔하게!
고스펙 부품으로 구성된 게이밍 컴퓨터를 복잡하게 느끼는 소비자가 많다. 이 같은 편견을 없애는 와이어리스 아이템을 알아보자.
로지텍 G603 무선 게이밍 마우스(8만4000원)은 2.4㎓ 안정적 무선 연결로 마우스 움직임을 구현한다. 간단한 스위치 조작으로 게임과 일상 모드를 전환할 수 있어 배터리 효율이 높다.
ABKO BT540 축교환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5만5900원)는 충전 후 최장 18시간 사용할 수 있다. 동시에 블루투스 기기 3대를 연결할 수 있다. 축을 바꿔 원하는 형태 스위치로 교체 가능하다.
게임할 때 마우스와 헤드셋 선이 엉켜 불편했다면 제닉스 ASTRO A50 무선 게이밍 헤드셋(36만9000원)을 사용해보자. 장시간 착용해도 불편이 없고, 5㎓ 주파수로 빠르고 정확한 무선 통신을 지원한다.
◇치렁치렁한 휴대폰은 그만!
휴대폰 여기저기 복잡하게 얽힌 선은 사용범위와 행동반경에 불편을 준다. 바쁜 출퇴근 대중교통에서 다른 사람 옷이나 가방에 이어폰 줄이 걸릴까 걱정된다면 삼성 기어아이콘X(16만4800원)를 사용해보자. 귀에 꼭 맞는 커널형 인체공학 디자인으로 쉽게 빠지지 않는다. 풍부한 저음과 강한 비트를 제공한다.
샤오미 블루투스 이어셋(1만7190원)은 귀에 착용한 상태로 버튼을 살짝 눌러 전화를 받는 무선 통신기기다. 아시아인 2000명의 귀를 참고해 디자인한 이어캡으로 편안한 착용감과 선명한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
올인원 무선충전기 락클래식 QI(8만9900원)는 무선충전기에 블루투스 스피커와 시계 기능을 결합한 올인원 제품이다. 본체 상단에 위치한 버튼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어떤 인테리어에도 무난하게 어울린다.
◇어떤 콘센트에도 OK...'코드프리'
생활가전 전선은 길이가 짧아 사용범위가 제한적인데다 사용 중 꼬이는 등 불편이 많다. 거추장스러운 전선을 없애고 편리함을 더한 코드프리 가전제품을 추천한다.
휴스톰 무선 물걸레 청소기 HS-9000(15만2900원)은 전선이 없어 넓은 범위를 자유롭게 청소할 수 있다. 헤드에 부착된 LED 램프를 활용하면 침대나 소파 밑 어두운 곳까지 말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SS스마트골드플러스 무선 고데기(5만7900원)는 알루미늄 통열판을 부착해 무선제품 특유 약한 발열을 극복했다. 세라믹 코팅으로 모발 손상을 최소화한다. 모발 상태에 따라 3단계로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무선청소기는 흡입력이 약하다고 생각했다면 다이슨 무선청소기 V10 앱솔루트 플러스(90만7120원)를 사용해보자. 강력한 다이슨 디지털 모터 V10으로 최장 60분 동안 집안 먼지를 깨끗이 청소할 수 있다. 원클릭으로 핸디형 전환도 가능하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