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음원유통 플랫폼 개발사 재미컴퍼니(대표 안신영)는 제주도 관광 O2O 서비스 기업 티그 (대표 이태현)와 암호화폐 재미코인(GMC) 실증 거래 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재미컴퍼니는 지난 27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블록체인 특구 사업인 '제주 크립토밸리' 조성에 참여하기로 하고, 블록체인 기술 발전과 실질적인 암호화폐 사용 환경에 나섰다.
티그는 제주도 렌터카 3만여 대 차량 중 2만여대에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운영 중인 회사다. 제주도 관광 서비스가 실시간 하나로 연동되는 O2O 서비스 기술과 인프라를 구축했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암호화폐(재미코인)과 접목해 실증 거래될 수 있는 시범서비스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통해 렌터카 이용자에게는 제주 대표 관광 정보, 이동 경로에 따른 최적의 관광지 안내, 할인 쿠폰 구매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서비스에 결제 시스템 재미코인을 연동한다.
이태현 티그 대표는 “제주도 전역에 구축될 통신형 매체 기반 O2O 서비스에 재미컴퍼니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것”이라며 “제주 통합 관광 서비스를 투명하고 한 차원 높은 서비스로 진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