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오쇼핑 부문은 패션 편집숍 '셀렙샵(CelebShop)'의 글로벌 온라인몰 '셀렙샵닷컴을 정식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셀렙샵은 지난 2009년 오쇼핑 부문이 선보인 온라인 패션 편집숍이다. 자신만의 색채가 분명한 국내 디자이너, 셀럽들과 협업한 상품을 주로 선보였다. CJ ENM 오쇼핑은 단독 온라인몰을 발판 삼아 글로벌 패션 편집숍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셀렙샵닷컴은 '셀렙샵 에디션'과 '씨이앤' 브랜드 중심으로 현재 110여개 상품을 확보했다. 올해 가을·겨울(F/W) 신상품을 론칭하는 8월말부터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추가로 발굴해 총 300여개 상품으로 확대한다.
CJ ENM 오쇼핑은 미국, 홍콩, 태국 등 세계 89개국에서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주문 상품은 국제특급우편(EMS)으로 배송한다. 미국을 기준으로 주문 후 약 7일 내 받아 볼 수 있다. 총 구매금액이 200달러 이상이면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셀렙샵은 인기 아이돌 '워너원'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CJ ENM 오쇼핑은 지난 달 말레이시아 CJ WOWSHOP(와우샵)에서 씨이앤 워너원 티셔츠 세트를 판매해 목표 대비 20%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CJ ENM 오쇼핑부문 관계자는 “셀렙샵을 글로벌 대표 패션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단독 온라인몰을 열었다”면서 “문화 콘텐츠와 상품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패션 전문몰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