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수가 작년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312만304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기록한 3318만863명 대비 0.2% 줄었다.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지난해 11월 이후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 11월과 비교하면 127만5364명(3.7%) 감소한 수치다.

감소 폭은 지난해 12월 0.3%에서 올해 1월 3.2%로 확대됐다가 2월 0.2%로 축소됐다. 쿠팡 Inc는 최근 4분기 실적 발표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활성 고객 수와 와우 멤버십,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다만 최근 실적을 보면 성장률 영향은 안정화됐고, 올해 1분기부터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경쟁사는 눈에 띄게 약진했다. CJ온스타일의 사용자 수는 전월 대비 15.8% 급증한 290만6454명을 기록했다. 이는 MAU 상위 8개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전월 대비 5.9% 증가한 750만7066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면서 종합몰 순위 4위에 올랐다.
반면에 알리익스프레스(-4.4%), 테무(-0.9%), 11번가(-8.7%), GS SHOP(-5.7%) 등은 감소세를 각각 보였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