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카-콜라와 환경재단은 11일 오후 서울 중구 환경재단에서 '2018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시상식을 개최했다.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한국 코카-콜라가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다. 습지 탐사를 통해 어린이가 습지의 중요성과 보존 노력을 배우고, 물의 가치 및 소중함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상식에는 올해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을 거친 160여명의 환경보호 관련 에세이 및 현장 참여도 심사를 거쳐 선발된 9명 우수 그린리더 어린이와 가족이 참석했다.
우수 그린리더 9명 학생은 이날 현장에서 전국 습지를 탐사하면서 배운 경험을 공유하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이들 학생은 26일부터 31일까지 5박 6일간 크루즈를 타고 일본으로 환경연수를 떠난다. 국제 습지보호협약인 람사르 협약에 등록된 사카타 습지를 비롯해 오누마 국정공원, 가와사키 에코센터 등을 체험한다.
경기도 과천 청계초등학교 6학년 김제현 학생은 “국내 습지 탐사를 통해 습지에 얽힌 이야기와 평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수생 동식물을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고, 일본으로 떠나는 해외 환경 연수에서도 많은 것을 배워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 코카-콜라는 2008년부터 환경재단과 함께 어린이환경체험교육을 진행해 왔다. 지난 2011년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을 선보인 이후 8년 동안 약 1000여명의 그린리더를 배출했다. 올해 '2018 어린이 그린리더십 과정'은 '습지 보호에 대한 우리들의 책임'이라는 주제에 맞춰 총 4회에 걸쳐 실시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