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켈로그가 한산농업협동조합, 서천군 농업기술센터, 사단법인 자연의벗연구소와 함께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의 12개 현미 농가를 지원하는 '건강한 땅, 건강한 쌀'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건강한 땅, 건강한 쌀' 프로젝트는 농심켈로그의 지속가능한 농업 지원 사회공헌사업으로 전문성 있는 농업기술센터와 NGO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성공적인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당 사회공헌사업은 60대 이상 시니어 여성 농부가 대표로 있는 현미 농가를 대상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농심켈로그는 현미 농가의 환경 개선과 건강한 농토 보존 지원업무 등을 위해 친환경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켈로그 컴퍼니 펀드로부터 기금 3만불(약 32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업무협약을 맺은 기관들과 함께 세부사업을 진행하고 올 가을 추수가 끝나는 시점에 볏짚 환원 활동에도 임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산농업협동조합은 농가자료 및 현황을 공유하고 볏짚환원 작업에 필요한 행정 사항을 지원하고, 서천군 농업지원센터는 볏짚 환원 전후에 해당 농가의 토양 검정 실시 및 관련 자료를 제공하며, 12개 농가를 대상으로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관한 교육을 실시한다. 실무 담당 기관인 사단법인 자연의벗연구소는 위의 3개 기관 및 농가와 조율하여 기금의 사용 및 세부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김종우 농심켈로그 대표이사/사장은 “작년에 충남 서천군 한산면 현미 농가와 상생을 위한 첫 발을 내딛고 한산초등학교에서 친환경 교육을 실시한 이래 올해 지원규모를 3배로 늘려 '건강한 땅, 건강한 쌀'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우리 농가와 상생하는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 널리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농심켈로그는 충남 서천군 한산면 일대 농가에서 수확한 현미로 만든 '통곡물 현미' 시리얼을 1988년에 개발해 꾸준히 제공해오며,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에 기여하고자 현미 농가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더불어 켈로그는 2015년 발표한 '사회-환경을 지키기 위한 약속'을 통해 2020년까지 환경을 지키고 농부들의 삶을 개선하는 것에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내용을 전달한 바 있다.
이주현 유통 전문기자 jhjh13@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