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영업이익 역성장···“대작 부재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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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의 영업이익이 역성장했다. 올해 2분기 그렇다 할 대작이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스튜디오드래곤이 2분기 실적으로 매출 743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2% 늘었고 영업이익은 17.6% 줄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7.0%와 31.3%감소했다.

매출은 편성 매출과 판매 매출이 동반성장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대작 부재와 함께 지난해 2분기 기고효과로 감소했다.

2분기 평균 시청률은 4.2%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5% 포인트, 전분기 대비 0.3%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하반기 '미스터 션샤인', '아는 와이프'은 물론, '남자친구',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대작 라인업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또 해외 시장에서의 디지털 플랫폼 확장과 글로벌 사업자와의 협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3분기 제작편수를 8편으로 확대하고 판매 성과가 두드러진 드라마 경쟁력 차별화를 기반으로 수익성까지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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