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 중소기업연수원은 중소벤처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러닝연수 기술·직무분야 과정을 신규 개설한다고 8일 밝혔다.
금번 신규 과정은 △플라스틱 사출성형, PLC제어, 기계설계 등 생산기술 분야 △4차 산업혁명 이해, 스마트공장, 빅데이터,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등 ICT 융합기술 분야 △영업·마케팅 및 총무 등 일반 직무 분야로 총 55개 과정이다.
생산기술 분야 연수과정은 중소기업연수원 장비와 전문강사를 활용해 실험,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된다. 중소벤처기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연수원 이러닝연수는 기술, 품질분야를 중점으로 교육한다. 현장 업무공백 및 비용부담으로 임직원교육이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저비용 온라인교육을 지원한다. 2000년부터 사업을 시작, 연간 약 1만여명이 연수에 참여했다. 교육관리시스템 구축이 어려운 영세 중소벤처기업을 위해서 기업별 맞춤형 교육사이트도 무상으로 구축을 지원한다.
올해 2월에는 이러닝연수 학습관리시스템을 전면 개편, 불필요한 연수 신청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연수생 학습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지식마일리지 제도를 신설, 우수 연수생에게 포상을 실시했다.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전문기술 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관련 스마트공장 도입을 계획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제조시행시스템(MES), 생산라인최적화 등 온라인 연수과정을 추가로 개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홈페이지(cyber.sbc.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9월30일까지 수강신청 이벤트를 실시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