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학생 ICT봉사단, 몰도바서 교육봉사 활동 '호응'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문승현)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공동으로 몰도바에 'GIST 학생 국제봉사단'을 파견해 지난 7월 한달간 교육봉사 재능기부 활동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GIST 학생 20명으로 구성된 정보통신기술(ICT)봉사단은 4명으로 한 팀을 꾸려 몰도바국제자유대(ULIM)와 정보접근센터(IAC), 농촌 부데쉬티 어린이·청소년회관, 주거지역 스토우체니 복지회관 등지에서 정보통신기술(ICT)과 한국어, 한국문화 교육활동을 펼쳤다. 몰도바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2596 달러로 소련의 해체와 함께 1991년 독립했다. 정치 안정, 부패 척결, 경제 성장 등의 복합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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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학생 봉사단이 몰도바 주거지역 복지회관에서 ICT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GIST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여름방학에 몰도바에 봉사단원을 파견하고 있다. 매년 6월 말 출국해 7월 4주간 교육봉사 활동을 수행한다.

봉사활동을 펼친 좌윤경(전기전자컴퓨터전공 3년)씨는 “때묻지 않고 순수한 아이들과 함께한 한 달의 시간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며 “아이들이 코딩 교육도구인 아두이노 키트로 진행한 프로그래밍 교육을 기대 이상으로 잘 따라와 줘 고맙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달 중순 몰도바 현지에서 봉사단원을 격려 방문한 문승현 총장은 일리안 갈벤 ULIM 총장과 교류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도 했다. 몰도바의 파벨 필립 총리도 GIST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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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현 GIST 총장이 몰도바 학생 ICT 봉사단을 격려 방문한 뒤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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