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이 드론 촬영을 위해 활용하는 스마트글래스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엡손 드론 조종 앱'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드론 사용자는 이 앱을 통해 드론이 카메라로 담은 화면을 시야 안에 동시에 둔다. '버드 아이 뷰' 모드를 이용해 드론 컨트롤러에서 손을 떼지 않고 헤드셋 움직임을 드론 회전, 카메라 기울기에 반영했다. 간단한 머리 움직임만으로 촬영 방향을 조절한다.
엡손 드론 조종 앱은 엡손 스마트글라스 BT-300에 적용된다. 호환 가능한 드론은 DJI 팬텀4 프로·팬텀4 어드밴스드·팬텀4·매빅 프로 플래티넘·매빅 프로·스파크다. 영어·일본어·중국어 3개 국어를 지원한다.
엡손 드론 조종 앱은 드론 컨트롤러로도 조작이 가능하다. 드론 컨트롤러 하단 C1·C2 버튼을 누르면 메뉴가 표시돼 메뉴 변경과 선택이 용이하다. 앱은 엡손 스마트글래스 '모베리오 BT-300'에 내장된 앱 마켓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