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 부회장)는 임직원이 직접 제작한 OLED 수유등과 아기 용품을 미혼모 30명에게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OLED조명사업담당에서 플렉시블 패널 30개를 기증하고 상품기획팀에서 미혼모 수유등을 맞춤 디자인했다. 임직원 봉사자들은 사회적 기업에 의뢰해 맞춤 제작한 목공 부품으로 등기구와 패널을 조립해 완성했다. 아기에게 필요한 각종 물품과 미혼모를 위한 응원 편지도 작성해 함께 포장했다.
선물세트는 지난 30일 동방사회복지회를 거쳐 미혼모 시설에서 생활하는 미혼모 30명에게 전달됐다.
OLED 조명은 눈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빛 깜빡임 현상과 청색광이 적고 은은한 빛을 내 눈 피로를 줄여준다. 발열이 적고 유해물질이 없는 친환경 제품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OLED 조명영업1팀 김용진 책임은 “업무로 늘 접하는 OLED조명이지만 꼭 필요한 이웃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말했다.
배옥진 디스플레이 전문기자 withok@etnews.com